목록단편식 자작 소설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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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에 나오는 주인공의 이름은 아가사 베르너(Agatha Werner). 독일 뮌헨에서 살고 현재 17살이다. 2017년 10월 11일 어떤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버스에 올라탔다. 11살 때, 우수한 영재였던 아가사는 당시 BIS 국제학교로 전학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일부 애들은 심지어 괴롭히기도 하였다. 학교는 그 자체로 스트레스였다. 12살 때부터 성적이 점점 떨어져서, 국제학교 전학은 무산이 되었고 부모님은 이에 한심히 여겨 그냥 평범한 중학교로 전학을 갔다. 아가사 베르너 : In einer langweiligen Schule wie dieser zu sein...[이런 재미없는 학교에 있을 바엔 그냥...] 오히려 스트레스가 폭발한 아가사는 겨우 20개월 만에 자퇴..

[한국어] 2016년 8월. 프랑스 파리 센 강의 다리 밑에서 생활하는 노숙자가 살고 있었다. 그는 Jules Durand(쥴 뒤헝)이라고 불리는 남자 사람인데, 원래 그는 쇼핑몰에서 일하던 가게 직원이였다. 하지만, 같이 일 했던 친구가 행방불명되어 5년 만에 일을 그만두었다. 그는 현재 노숙자가 된 지도 10년이 되었다. 따라서 그는 2006년부터 노숙자가 되어버린 소리. 설상가상으로 부모님이 돌아가셨고 여동생마저 베트남 남자와 결혼 해 베트남으로 이주했다. - 여동생 : 오빠, 잘 있어. 나는 행복을 찾아 떠날거야. 두번 다신 보지 말자!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잃고 세상을 등진채 떠돌이로 지내다가 우연히 센 강의 다리를 발견했다. - 쥴 뒤헝 : 여기라면 비바람도 피할 수 있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

때는 서기 2010년 4월. 영국의 어느 마을에 사는 그녀는 홀로 9살짜리 남동생을 키우는 누나입니다. 동생이 학교에서 친구들과 놀거나 다쳐서 들어오기라도 하는 날이면 돌아가신 부모님의 빈자리가 얼마나 큰지...., 그녀가 동생보다 일찍 대학에 가야 했던 날의 일입니다. 그날, 그녀는 오전 5시에 일어났습니다. 지하철(영국에서는 Underground라고 불림) 시간에 쫓겨 동생의 아침밥도 챙겨 먹이지 못하고 허둥지둥 집을 나섰습니다. 밥은 먹었을까? 학교에서 괴롭힘당하진 않을까? 대학을 가면서도 영 마음이 놓이지 않았습니다. 대학에서도 쉬는 시간마다 전화를 자주 걸었으며, 동생은 그때마다 걱정 말라고 철든 말을 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불안하여 공부를 하는 둥 마는 둥 서둘러 수업을 중퇴하고 집으로 돌..

[한국어/Korean] 2007년 9월, 덴마크 최북단의 어느 시골 마을. 어느 집에 한 아저씨가 병든 차남 라스(Lars)와 철부지 장남 헨릭(Henrik)과 함께 셋이서 살고 있었다. 알 수 없는 병에 걸린 라스는 소원이 하나 있었다. 가난에 쩔쩔매는 홀아버지는 몸이 점점 야위는 라스에게 뭐든 해주고 싶어 하였다. - 아버지 : 먹지 않으면 몸이 더 약해질 거야! 아버지는 감자 수프를 내주었지만, 라스는 섭취를 거부하였다. 뭐든지 먹고 싶은 거 말하라는 아버지의 절규에 계속 거부하던 라스가 기어드는 소리로 말했다. - 라스 : 아빠... 수프... 크림 수프 먹고 싶습니다! 수프를 먹고 싶다는 라스의 말에 아버지와 헨릭은 깜짝 놀랐다. - 라스 : 하지만 괜찮아요! 마음 내키면 먹을게요! 귀한 손님이..

[한국어] 장소 : 대한민국, 경상남도, 양산시 때 : 2004년 봄, 박씨 총각의 결혼식날 나오는 사람들 : 김씨 소년(초등학교 4학년=10세), 양씨 아저씨(43세), 박씨 총각(28세), 남씨 소녀(고등학교 2학년=17세), 오씨 처녀(25세), 강씨 아저씨(39세), 이씨 아저씨(33세), 공씨 아주머니(35세) 상황 : 2004년 봄, 대한민국의 어느 마을에 박씨 총각의 결혼 잔치가 열렸습니다. 그 때, 초등학교 4학년 말썽꾸러기 김씨 소년이 학교를 마치고 집에 가려다가 잔치 소식을 듣고 뒤늦게 달려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김씨 소년은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분이 몹시 나빠 보였습니다. - 김씨 소년 : (길거리에서 양씨 아저씨를 보고) 안녕, 아재! 잔칫집에 가자. - 양씨 아저씨 : (김씨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