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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이 된 쌍둥이 (Stop Stealing) 본문

소설

도둑이 된 쌍둥이 (Stop Stealing)

CPSpeed 2024. 9. 5. 15:45

[Part 1]

충청도의 어느 마을에 쌍둥이와 아버지가 살고 있었어요. 어머니는 아이들이 4살 때 돌아가셨어요. 아버지는 힘든 생활에서도 쌍둥이를 잘 키웠어요.
 
어느 날, 딸은 친구의 과자를 훔쳐 왔어요.
- 누나 : 아빠, 이 과자 어때요.
아버지는 못 보던 과자를 보자, 순간 딸을 꾸짖으려고 하였지만 마음을 바꿨어요.
- 아버지 : 오늘만 봐준다!
오히려 상냥하게 타일렀어요.
잠자는 쌍둥이의 모습을 보며 아버지는 생각했어요
- 아버지 : 아이들을 혼내면 나를 무서워할거야. 아직은 상냥하게 타일러야지!
아버지는 아직 어린 아이들을 혼낼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답니다.
 
6개월 후, 이번에는 쌍둥이 남동생이 친구의 팬티를 훔쳤어요.
- 남동생 : 아버지, 이거 보세요. 비싼 팬티입니다.
아버지는 쌍둥이가 중학생이 되면 반드시 질책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시간은 흘러, 쌍둥이는 17살이 되었어요. 그 해 어느 여름날 밤, 쌍둥이는 인형과 게임기를 몰래 훔쳐 아버지에게 일방적으로 선물했습니다. 인형과 게임기를 보자 아버지는 화가 나서 옆에 있던 회초리를 꺼냈습니다. 아버지가 쌍둥이의 손바닥을 때리는 순간.
 
그때 갑자기 경찰이 들이닥쳤어요. 쌍둥이는 깜짝 놀라 도망가려고 했지만, 소용이 없었죠. 쌍둥이의 손목에 수갑이 채워졌습니다. 아버지가 고개를 숙였고, 쌍둥이는 소리쳤어요.
- 쌍둥이 : 심심한 우리 아버지를 위해 인형과 게임기를 몇 개 훔친 것 뿐입니다!
 
경찰서로 향하는 쌍둥이를 바라보며, 아버지는 중얼거리며 과거를 후회했습니다.
- 아버지 : 7년 전으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엄하게 꾸짖고 호되게 체벌할거야! 물론, 제대로 사과해서 돌려주라고 타이를거야!
아버지는 자신의 잘못된 가르침과 마음을 약하게 먹은 것을 후회했지만, 때는 이미 늦었습니다.

 

[Part 2] 

재판을 받은 쌍둥이는 징역 4년형에 처했습니다.
- 판사 : 피고 김다슬과 김은호는 절도죄로 징역 4년에 처한다.
판사는 의사봉을 치고, 둘은 교도소에 가게 되었습니다. 교도소에서 수감중인 쌍둥이는 그동안 자신들의 잘못을 뉘우쳤습니다.
- 쌍둥이 : 우리가 너무 어리석었어. 아무리 가난해도 도둑질은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누나가 울자, 동생이 누나를 타일렀습니다.
- 남동생(김은호) : 처음부터 누나가 그런 짓을 하지 말았어야 했어. 우리집이 가난해도 누나는 그게 범죄인 것도 모르고. 어휴!
- 누나(김다슬) : 그때 참고 참으면서 도둑질하는 나쁜 짓은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내가 잘못했어. 네가 그런 짓 하는 것도 모르고. 처음으로 돌아간다면 그때 친구 물건에 손대지 않을거야!
다슬이는 자신의 나쁜 행동을 후회하면서 눈물로 잘못을 회상하고, 동생이 나쁜 짓을 할 수도 있다는 것을 모르고 계속 도둑질을 한 자신의 어린 시절을 반성하였어요.
은호는 그런 누나가 한심했어요. 그래서 어느 날, 은호는 다슬이한테 조용히 타일렀죠.
- 김은호 : 출소하면 아버지한테 가서 그 동안 우리가 잘못한 거 모조리 사과하자!
다슬이는 은호의 타이름에 승락하였죠.
- 김다슬 : 그래, 모두 내 잘못이야! 그렇게 할게.
 
출소하는 날. 쌍둥이는 감옥에 있는 모두에게 반성의 인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아버지와 재회한 쌍둥이는 아버지한테 옛날에 저질렀던 잘못들을 모두 사과했습니다.
- 쌍둥이 : 아버지, 진심으로 죄송했습니다. 다시는 이런 나쁜 짓을 저지르는 일 없을겁니다.
아버지는 쌍둥이의 잘못을 인정하고 충고하였습니다.
- 아버지 : 4년 동안 감옥에 있으면서 너희들의 잘못을 모두 뉘우쳤구나, 다시는 그런 나쁜 짓 하면 안된다. 알겠느냐!
- 쌍둥이 : 네. 알겠습니다.
쌍둥이는 개과천선하며 과거의 죄를 씻고 아버지를 잘 모시며 행복하게 잘 살았답니다.
 
그 날 이후로, 김다슬은 주부가 되었고 김은호는 농장에서 일하며 평화로운 인생을 보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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